식민지 공업화가 진전되던 약 19만 명에 이르게 된다. 식민지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노동자의 수는 증가했으나 식민 지배 아래에서의 노동 조건은 대단히 열악했다. 노임은 일본인 노동자의 절반도 못되는 경우(통계에 따르면 일본인 성년공이 하루 2원 32전을 받는데 비해, 조선인 성년공은 1원을 받았
식민지 수탈정책 비용으로 사용되어 조선경제의 생산적 발전을 저해시켰다. 또한 토지조사사업의 과정에서 황실소유지, 소유권이 설정되지 않은 미간지, 삼림․산야 등의 토지는 모두 총독부 소유의 국유지가 되어 불하받은 일본인 대지주들이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이 되었고 조선내 일본인
1..머리말
식민지시대에 조선경제가 발전했다는 것은 각종 통계를 보면 명백히 드러난다. 그래서 산업생산의 큰 폭의 증가는 수탈론의 입지를 어렵게 만든다. 수탈론에서 거론되는 대표적인 수탈대상은 토지, 노동력, 금 등이다. 그러나 수탈론은 실제로는 무엇이 어떻게 수탈된 것인지 제대로 설명
식민지기 조선의 경제 성장일제는 그의 통치행위와 관련하여 비교적 자세한 통계자료를 남겼다. 1910년대 이후 한반도는 근대적인 통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통계만으로 역사를 온전히 이야기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통계의 시대에 살면서 통계를 제쳐두고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
식민지 지배를 통해 가능했다는 ‘개발론’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식민지 근대화론’과 같은 이론적 지평 속에 서 있는 개발론은 통계적 방법론을 동원해 기존의 수탈론에서는 다루어지지 못했던 측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실증적인 근거들을 제출했다. 이에 허수열은 자신의 저서 ‘개발 없는 개
식민지 시대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데, 이를 흔히 ‘식민지 근대화론’이라 일컫는다.
식민지 시기의 경제사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이 주장은 통계적 자료를 바탕으로 실증해보았을 때, 식민지 시기는 경제의 양적인 성장이 있었고 근대적인 제도의 도입이 이루어졌다고
통계치는 다른 학자들의 연구에 원자료로써 활용될 수 공공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허수열이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에서 다루고 있는 것과 같이 ‘쿠즈네츠적 의미의 근대적 경제성장쿠즈네츠(S. Kuznets)의 ‘근대적 경제성장’ 개념이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인당 GDP가 30~40년 이상 지